그럼 또 잭슨홀 미팅은 뭔데...?
잭슨홀은 미국 와이오밍주(Wyoming) 옐로우 스톤 국립공원 아래쪽에 있는 골짜기 지명으로 4계절이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옆에 공항이 붙어 있어서 놀러가기 딱 좋겠습니다. :-)
앞서 미국의 연방은행은 12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캔사스시티(Kansas city)에 있는 연방준비은행 입니다. 캔사스시티 연준은행은 1987년부터 매년 경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처음에는 캔사스시티 또는 덴버에서 개최를 하였는데, 1982년 Fed의 의장인 폴 볼커를 초대 합니다. 당시 미국의 상황은 인플레이션이 매우 심각하였고, 폴 볼커 의장은 고금리 정책(당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를 넘음)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캔사스시티 연준은행은 송어 낚시광으로 알려진 볼커 의장을 초대하기 위해 장소를 송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잭슨홀로 변경 하였고, 볼커의 등장으로 잭슨홀 미팅은 세계 경제의 이목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각국 중앙은행 총재 및 재무장관, 저명한 경제학 석학들이 그 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하였고, 2005년 인도 중앙은행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예측하면서 다시한번 유명세를 탔습니다.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에는 Fed와 ECB 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중요한 통화정책을 발표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잭슨홀 미팅은 대표적인 통화정책 회의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하여 현재는 매년 8월 잭슨홀에서 미팅이 열리고 있습니다.
'주린이들을 위한 기초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간 코스피 지수 (1) | 2022.09.30 |
---|---|
CPI와 PCE (1) | 2022.09.16 |
FOMC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0) | 2022.09.05 |
the Fed, FOMC, Jackson Hole meeting (1) | 2022.09.02 |
CJ(001040) 그리고 CJ4우(전환) (0) | 2022.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