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궤도 위성인 LEO (Low Earth Orbit)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위성은 쏘아 올린 궤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합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최대 2,000km 수준의 낮은 고도에서 전 세계 곳곳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데,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 통신 지연 속도도 25ms로 무척 빠른편 입니다. (참고로 LTE의 지연 속도는 20ms이고 해저 캐이블의 경우 70ms 입니다.)
과거 중궤도 또는 정지궤도 위성이 군사 목적으로 국가주도 하에 발전하였다면, 저궤도 위성은 민간 주도의 인터넷 서비스 인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그동안 음영지역이었던 농촌이나 산악, 사막지대 등에서도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LEO는 연말까지 약 2,612개가 운영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2025년 약 5,000개의 LEO가 서비스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20%가 되겠네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주요 3개 회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SpaceX (Project Starlink) : 테슬라의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항공 기업.
OneWeb : Greg Wyler가 2012년 영국에서 설립. 손정의 비전펀드에서 투자.
Telesat : 캐나다 LEO 기업으로 2023년까지 220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
Amazon (Project Kuiper) :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추진하는 위성 인터넷
그 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등 거의 모든 나라들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P.S. 코스닥 상장기업 인텔리안테크(189300)는 Oneweb에 지상용 수신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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