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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들을 위한 기초상식

2024 금융업종 밸류업 (feat. LS투자증권)

by 상브로 2024. 12. 15.

밸류업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자 LS투자증권의 전배승 위원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2024년 화두는 단연 밸류업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지독하게 낮은 한국 시장의 밸류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과거 일본이 시행했었던 밸류업 정책을 밴치마크하여 추진하였습니다. 그 결과 올 한 해 밸류업 기업들의 주식이 많은 상승을 하였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금융업 회사들의 주가 상승이었습니다.

 

※ 총주주환원율 = (배당금 + 자사주 매입액) ÷ 당기순이익 × 100

 

그 결과 우리나라 4대 은행의 총주주환원율이 과거대비 증가하였습니다. 여기서 자사주 매입액은 대부분 소각된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해외 글로벌 금융회사들과 비교했을 때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글로벌 기업들 대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니 주주로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자료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국내 금융그룹사 중에는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유일하게 총 주주환원율이 50%를 넘어가고 있으며, 그 결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지난 2년간 130%가량 상승하였고 코스피 시장에 있으나 밸류웨이션 또한 PER 8배 PBR 1.8배로 해외 기업들 평균치 보다 높은 수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국내 주요 은행들도 2027년 총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제시하였습니다. 물론 목표 달성여부는 시간이 지나 봐야 하지만 달성한다면 과거에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걷게 됩니다. 또한 메리츠금융지주가 그랬던 것처럼 높은 주가 상승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아래는 3Q24 실적발표 시 임팩트 있는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었던 은행들입니다. 시장에서는 주주환원 50% 달성은 KB금융지주와 BNK금융이 가장 빨리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 탄핵문제로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밸류업 정책이 멈출 것이라는 우려가 관련 주식들의 주가를 하락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쪽이 정권 쥐고 있던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밸류 정상화는 꼭 필요한 것이며 반듯이 추진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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