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 의미는 당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주가의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은 1년에 한번씩 벌은돈(순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 배당을 합니다. 하지만 1년에 두번(반기) 배당하는 회사도 있고 삼성전자처럼 1년에 4번(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약 2.2% 정도 되는데, 2.2/4 = 0.55% 정도의 배당금을 4회에 나누어 지급합니다.
그러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배당락 전일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즉, 1년내내 주식을 보유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하루만 보유를 해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하루가 지나고 나면 배당락이 발생하여 (보통) 주가가 하락합니다. 왜냐하면 당기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배당 금액만큼 주가가 하락하게 되지요
그래서 하루만 보유해서 배당을 받으려고 한다면 매수한 주식 가격이 하락하는 배당락을 겪어야 되기 때문에 배당을 받아도 주가가 하락해서 벌은돈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도 내가 좋은 기업을 선택해서 회사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 시간이 지난후에 주가도 오를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배당락 전일은 언제일까요? 미리 사전에 공시를 해야하는데, 보통 12월말 결산 법인의 경우 마지막 영업일 하루 전날이 배당락일입니다. 그렇다면 주식은 마지막 영업일 전전날(2일전)에 매수를 해서 들고 있어야 합니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경우 특이하게도 11월말과 5월말이 배당락입니다. 2020년 11월의 마지막 영업일은 30일(월)이고 배당락일은 하루전 영업일인 27일(금) 입니다. 그렇다면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락일 전날(=마지막 영업일 전전날)인 26일(목)요일 장 마감까지 주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배당은 주주총회가 끝나고 1개월 이내에 지급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12월말 결산 법인의 경우 대부분의 주총은 3월에 이루어지고 배당금은 4월 중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계좌로 입금됩니다.
P.S. 배당락에서의 락은 LOCK이 아니라 떨어질(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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