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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들을 위한 기초상식55

코스피와 외국인 (2/2) 이전에 올렸던 코스피와 외국인과의 관계에서 추가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이전 글을 못 보신 분은 https://invest4child.tistory.com/48 를 보고 오시면 됩니다. 현재 코스피 전체의 시가총액은 약 2,200조 정도이고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총 합계는 약 740조 정도 됩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시차가 조금 있기는 하지만 놀랍도록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외국인들이 코스피를 사야지만 코스피 지수도 올라간다는 해석이 되겠네요. 그렇다면 환율이 어떻게 되야 할까요? 당연히 환율이 하락해서 원화강세(달러약세)의 환경이 되어야 외국인 머니가 들어옵니다. 다시 말하면 환율과 코스피 지수는 역의 상관관계 입니다. 2022. 1. 21.
2021년 배당기준일과 배당락일 2021년 12월 https://invest4child.tistory.com/16?category=940032 2021. 12. 28.
코스피와 영업이익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의 4번째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으로 전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럽 몇몇 나라들이 국경을 봉쇄하였고, 다시 코로나로 되돌아 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였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들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올해 돈을 많이 벌고 내년에도 전망 좋은 기업들이 주가가 하락하면서 저평가 상태로 내려왔습니다. 주가지수라는 것은 결국 개별 기업들의 가중평균 함수이기 때문에 코스피 상장사들의 전체 이익이 증가 한다면 코스피 지수 또한 크게 하락을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아래는 과거 코스피 지수와 영업이익을 그래프로 그려 보았습니다. 사실 코스피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던 해는 1990년 이후로 한번도 없습니다. 다만 순이.. 2021. 11. 29.
골판지 업계 재편 (feat. KTB투자증권) 오늘은 KTB 스몰캡에서 발간한 김영준 영구원의 자료를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은 초창기에 [신규 진입자가 많아지고] -> [경쟁이 심화되고] -> [단가 경쟁이 나타나고] -> [치킨게임 후 몇몇 업체들이 살아남고] -> [살아남은 업체들은 M&A를 통해서 독과점이 굳건해 집니다.] 1990년대 말부터 진행되었던 골판지 업계는 20년간의 긴 세월을 거쳐서 현재 5개 업체들이 과점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2017년부터 골판지 원지와 폐지 가격 상승으로 상자 업체들의 원가부담이 증가하면서 소규모 영세 업체들이 150개 이상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대형사들이 차지했습니다. 특히 상위 4개 업체들의 가동률은 2011년 65% 수준에서 2020년 90%까지 상승하였는데,.. 2021. 11. 24.
제약 바이오의 기초 (feat. 이베스트투자증권) 오늘은 이베스트에서 발간한 좋은 자료가 있어서 포스트 해볼까 합니다. (강하나 연구원 자료입니다.) 의약품은 위 그림과 같이 분류가 됩니다. 그리고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약품이 오리지널 신약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신약개발에 성공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임상 1상에서 52%의 약품들이 살아 남고 최종 3상까지 통과할 확율은 약 7.9% 수준입니다. 임상에 들어가는 비용은 임상 2상부터 증가하여, 임상 3상에는 보통 2,000~3,000억 수준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기술력이 좋은 회사라 하더라도, 외부 투자금이 없으면 신약 개발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신약 1개가 탄생하기 까지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소요 될까요? 후보물질 1만개 중에 50여개.. 2021. 11. 15.
현재 KT&G(033780)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KT&G는 과거 한국담배인삼공사에서 2002년 민영화로 탈바꿈 하면서 (주)KT&G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그리고 핵심 자회사인 KGC인삼공사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홍삼 브랜드 "정관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외국 관광객들의 입국이 줄어들고 면세점에서 홍삼 판매가 줄어 들면서 (성장동력 상실로)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담배 판매로 인해 매년 6% 수준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돌려 주고 있습니다. KT&G가 민영화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사실상 주인은 정부인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런 회사가 망할 수 있을까요? 국내 담배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라서 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매년 6.. 2021. 11. 5.
저궤도 위성 LEO 오늘은 저궤도 위성인 LEO (Low Earth Orbit)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위성은 쏘아 올린 궤도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합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최대 2,000km 수준의 낮은 고도에서 전 세계 곳곳에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인데, 지구와의 거리가 가까워 통신 지연 속도도 25ms로 무척 빠른편 입니다. (참고로 LTE의 지연 속도는 20ms이고 해저 캐이블의 경우 70ms 입니다.) 과거 중궤도 또는 정지궤도 위성이 군사 목적으로 국가주도 하에 발전하였다면, 저궤도 위성은 민간 주도의 인터넷 서비스 인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그동안 음영지역이었던 농촌이나 산악, 사막지대 등에서도 손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LEO는 연말까지 약 2,612개가 운영될 예정.. 2021. 10. 25.
개미와 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연초대비 약 15%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현재 시가총액 410조로 우리나라 1등 기업이 올해는 코스피 주가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보는 지표중에 흥미로운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개인들의 수급입니다. 녹색 동그라미가 개인들이 사상 최대치로 삼성전자를 매수 했었던 가격입니다. 유심히 보시면 (검정 동그라미를 제외하면) 개인들이 삼성전자를 사상 최대치로 매수하고 나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한동안 조정기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개미들이 많이 사서 주가가 못가는 걸까요? 그게 아닙니다. 개미들이 삼성전자를 매수 할때는 바로 뉴스나 미디어에서 삼성전자가 사상최고치를 갱신하면서 장미빛 전망을 쏟아 낼때, 그 뉴스를 보고 우르르 따라사기 때문입니다.. 2021. 10. 13.
코스피와 외국인 (1/2) 뉴스에 그런 말들이 많이 나옵니다. 외국인이 얼마를 팔아 치웠다. 얼마를 샀다. 그런 말들이 왜 나오는 걸까요? 그리고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요? 1997년 12월 우리나라에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당시 달러가 부족했던 우리나라는 IMF로부터 달러를 빌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자본시장을 개방하게 되었습니다. 즉 그때부터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외환위기에서 벗어난 후 초고속 인터넷의 확산 등으로 성장한 우리나라는 아시아 경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시장이 되었고 당연히 해외 자본들이 한국에 대거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 20년이 지난 지금 한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본의 비중이 아래 그래프 처럼 되었습니다. 현재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 2021. 9. 9.
탄소국경조정(CBAM) 메커니즘 & CCUS EU는 탄소국경조정(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을 2023년부터 도입할 예정입니다. 목적은 이산화탄소 절감이고, 아직 세부적인 사항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핵심내용은 탄소배출이 많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물건은 EU에 판매할때 세금을 부과 한다는 내용입니다. 아래 표를 보면 유럽은 이미 친환경 정책으로 탄소배출 비중을 많이 낮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차, 풍력, 태양광 발전 등에 유럽 국가들의 투자가 어마무시 합니다.) 그래서 탄소배출을 많이 하면서 만든 지역의 물건은 세금을 부과하여 세수를 확보하려는 일석이조의 전략입니다. 중요한건 가격입니다. EU에서는 당연히 국경조정세가 높을수록 돈을 많이 벌기때문에 탄소 톤당 $100 가격을 주장하고 있으나, .. 2021. 8. 24.
RPS와 HPS RPS 제도는 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의 약자로 2012년 국내에 도입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입니다. 주요 내용은 50만KW 이상 발전사업자는 반드시 전기를 생산할때 총 생산량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원(풍력, 태양광 등)으로 생산해야 된다는 내용입니다. RPS제도와 함께 항상 같이 등장하는 REC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REC는 Renewable Energy Ceritificate의 약자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서 에너지를 공급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서(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입니다. 현재 50만KW 이상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사업자는 한수원, 수자원공사, 지역난방공사, 포스코에너지, SK E&S, GS EPS 등 14개 발전사들이 있으며, 대한민국 총 발전.. 2021. 7. 22.
골디락스(Goldilocks) 골디락스(Goldilocks)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무언가를 일컫는 용어이다.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등장하는 소녀의 이름 골디락스에서 유래한 것으로, 소녀는 곰이 끓인 세가지 스프 중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그리고 적당한 것 중에서 적당한 것을 먹고 기뻐한 것에서 따온 말이다. 결국 최상의 상태를 말하는 상황입니다.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 : 경제가 성장하면서 물가 상승이 가파르지 않은 이상적인 경제상황을 말합니다. 골디락스 가격(Goldilocks Pricing) : 판매 전략의 하나로 가격이 고가인 물건과 저가인 물건 그리고 중간 가격의 물건을 전시하여서 중간 가격의 물건을 선택하도로 유.. 2021. 7. 6.